박현호 기자충북지역 공무원 노동단체들이 새 정부에 임금 6.6%와 정액급식비 인상 등 대폭적인 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.
전교조 충북지부 등 4개 단체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"고물가, 고금리 시대에 공무원 임금은 2023년 100인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83.1%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"며 이 같이 촉구했다.
이들은 "기본급 인상과 함께 하위직 처우 개선을 위해 정액 급식비와 6급 이하 직급보조비, 초과 근무수당, 명절휴가비, 정근수당도 인상해야 한다"며 "우리의 요구는 특별한 게 아니라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고, 떠나는 공직사회를 지켜달라는 것"이라고 주장했다.
그러면서 "새로운 정부는 공공행정을 확대하고 공공부문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"며 "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%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"고 강조했다.